소파이 창업자 마이크 캐그니의 절치부심
2017년은 실리콘밸리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던 해였습니다. 트라비스 칼라닉이 우버에서 쫓겨나고, 수많은 테크 기업들이 미투 운동과 독성 기업 문화에 대한 폭로로 흔들렸던 그해, 또 하나의 거물이 자신이 일궈낸 제국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바로 온라인 금융의 선구자 소파이(SoFi)의 공동창업자 마이크 캐그니(Mike Cagney)였습니다.
캐그니는 2011년 SoFi를 창업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업계를 뒤흔들었습니다. 학자금 대출 리파이낸싱으로 시작해 개인 대출, 모기지, 투자, 보험까지 아우르는 종합 핀테크 플랫폼을 구축했죠. 하지만 2017년, 성추문과 독성 기업 문화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며 그는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사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캐그니 곧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당시 급부상하던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한 캐그니는 아내 June Ou와 함께 피규어테크놀로지를 창업했습니다. 소파이에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지켜본 투자자들은 그의 새로운 벤처에 줄을 섰고, 피규어는 시작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피규어의 S-1이 공개되었습니다. 마이크 캐그니 입장에서는 현재 시가총액 30조 원이 넘는 성공적인 기업을 시작했지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사를 떠나게 되었죠. 이번 피규어의 상장은 그의 절치부심이자 재기의 상징입니다. 과연 피규어는 제2의 소파이가 될 수 있을까요? S-1을 통해 마이크 캐그니의 야심찬 블록체인 도전을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목차
핵심 지표
창업자의 편지: 블록체인에 대한 깨달음
회사 개요: 블록체인 금융 혁신의 선두주자
블록체인 기술 Deep Dive: 금융을 재정의하는 혁신
사업 모델: 피규어는 돈을 어떻게 버나
수익 구조: 다각화된 매출원
시장 및 경쟁 환경
재무 현황: 흑자 전환의 의미
성장 전략과 향후 전망
기업가치 전망
Editor’s Note
핵심 지표
매출: $191.0M (약 2,580억 원), 2025년 상반기, Y/Y +22%
순이익: $29.0M (약 391억 원), 2025년 상반기 (전년 동기 -$13.0M에서 흑자 전환)
누적 대출 발행 규모: $16B+ (약 21조 원)
블록체인 거래 처리량: $50B+ (약 67조 원)
플랫폼 파트너 수: 175개 이상
기업가치: $3.2B (2021년 Series D 기준)
서비스 지역: 미국 49개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