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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EDGE] EQT가 인수하는 Mr. 세컨더리, 콜러캐피탈 [1]

EQT가 콕 집어 인수한 콜러캐피탈, 과연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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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EDGE
Jan 26, 2026
∙ Paid

Coller Capital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 제레미 콜러 인터뷰

미국과 유럽에서도 사모펀드 업계를 희화화하는 표현 중에는 그들만의 정형화된 문화를 꼬집는 말이 많습니다. 전형적인 백인, 좋은 집안 배경, 명문 사립고를 거쳐 아이비리그나 옥스브리지에서 회계·경제학을 전공하고 MBA를 딴 뒤 투자은행이나 컨설팅을 거쳐 입문하는 그 익숙한 경로 말이죠.

대부분의 고정관념이 그렇듯 일면 부당하면서도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흥미로운 점은 수학·공학 전공의 ‘퀀트’ 인력이 인문학 전공자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사실입니다. 언뜻 의아하지만, 사모펀드의 핵심 수익원이 인수기업의 운영 개선과 부가가치 창출—비용 절감 같은 하드스킬뿐 아니라 마케팅, 인력 관리 등 소프트스킬이 함께 요구되는 영역—임을 이해하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런 관점에서 콜러캐피탈의 창업자 제레미 콜러(Jeremy Coller)는 세 가지 측면에서 남다릅니다.

첫째, 서섹스대학에서 철학 석사를 받은 인문학도입니다. 둘째, 세계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낸 저술가이기도 합니다. 셋째, 정작 그가 세계 정상에 오른 분야는 사모펀드 중에서도 가장 논리적이고 정량적인 역량을 요구하는 세컨더리 시장입니다.

Jeremy Coller, CIO and Managing Partner of Coller Capital.

1990년 설립되어 35년간 PE 시장의 세컨더리 분야를 만든 것이나 다름 없는 콜러캐피탈이 EQT에 인수되었습니다. 기업 가치는 32억 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2026년 1월 22일 발표된 이 거래는 작년부터 이어져 온 대형 펀드 간 글로벌 합종연횡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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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EDGE
·
Octobe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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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의 콜러캐피탈 인수 소식에 맞춰, 국내에서는 한 번도 제대로 조명된 적 없지만 글로벌 PE 시장에서는 모르는 GP가 없는 세컨더리의 큰 손, 콜러캐피탈의 이야기를 총 2회에 걸쳐 다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편은 제레미 콜러와의 인터뷰입니다. 인터뷰 시점은 다소 오래되었지만, 당시에도 글로벌 세컨더리 시장에서 유일무이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던 콜러캐피탈의 철학과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드문 자료입니다. 다음에 이어질 2편에서는 콜러캐피탈을 중심으로 글로벌 PE 세컨더리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풀어보고자 합니다.


세컨더리 투자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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