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eekly Spotlight
열 일 하는 자본시장
올해 9월, 자본시장이 유난히 바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어위브를 둘러싼 극단적 시각 대립이 벌어지고 있고, M&A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9억 달러를 들여 엔파브리카를 흡수했으며, IPO 시장에서는 3년 만에 가장 활발한 시즌을 맞아 넷스코프 같은 사이버보안 기업들도 조용히 상장을 마쳤습니다.
이런 동시다발적 움직임이 우연일까요? 아마 아닐 겁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 AI 투자 사이클의 성숙화, 그리고 무엇보다 3년간 얼어붙었던 Exit 시장의 해빙이 만들어낸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노르웨이 남부의 배터리 특구 구축에서부터 미시간 대학교의 벤처캐피탈 투자 전략, 실리콘밸리은행이 짚어본 2025년 하반기 벤처 투자 트렌드, 그리고 최근 팔란티어의 성공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전진배치 엔지니어 트렌드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가을, CapitalEDGE와 함께 기술 혁신의 진짜 의미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코어위브 vs. 코어위브
Kerrisdale Capital - 코어위브 목표 주가 $10 (Sell, 현재 대비 90% 하락)
1. 경쟁사 승리로 인한 허상 랠리
최근 30% 급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Nebius 계약과 오라클 백로그 증가 소식에 기인하지만, 실제로는 CoreWeave의 핵심 고객들이 대형 계약을 경쟁사에게 발주하며 차별화 부족을 드러냄
마이크로소프트가 CoreWeave와의 120억 달러 확장 옵션을 거절하고 더 큰 규모의 Nebius 계약을 체결
오라클 백로그 증가분 3,000억 달러 중 대부분이 OpenAI 단독 건으로 실현 가능성 의문
2. 일회성 임시방편 비즈니스
ChatGPT 출시 후 하이퍼스케일러들이 급작스런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임시 솔루션일 뿐,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일회성"이라고 명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체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면서 CoreWeave 의존도 감소
OpenAI도 장기적으로 자체 시설 운영 계획을 공개하며 외부 제공업체 의존 탈피 추진
3. 주주에게 불리한 거래 구조
계약 기간 중 주주들은 현금흐름을 전혀 받지 못하고, 5년 된 구식 칩의 투기적 잔존가치에만 의존
CoreWeave의 "예시" 계약 분석 결과, 현실적 가정 하에서는 계약 기간 중 주주 수익 제로
80% EBITDA 마진 등 "유토피아적" 가정에만 의존한 수익성 모델
4. 혁신이 아닌 레버리지 의존 모델
11-15% 고금리 부채에 의존하며 2025년에만 190억 달러 현금 소진 예상, 2028년까지 총 400억 달러 지출
2025년 3분기 조정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2억 달러 적을 것으로 예상
2025년 순부채비율 6배 도달, 2028년에도 현금흐름 양전 전망 없음
5. AI 컴퓨팅 미래와 동떨어진 모델
장기 Nvidia GPU 임대 계약에 얽매여 있는 반면, 워크로드가 훈련에서 추론으로 이동하고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체 맞춤 실리콘 개발 중
추론 작업은 최신 고가 GPU나 장기 임대가 아닌 유연성과 효율성, 비용 절감을 요구
OpenAI조차 Nvidia 의존도 감소를 위해 내년 자체 칩 대량 생산 계획 중
Citizens JMP - 코어위브 목표 주가 $180 (Buy, 현재 대비 50% 상승)
1. 하이퍼스케일러의 GPU 아웃소싱 가속화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이 GPU-as-a-Service 외부 조달을 늘리고 있으며, 최근 대형 계약들이 이를 증명
오라클의 대규모 RPO 증가와 마이크로소프트-Nebius 계약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외부 GPU 용량 수요 증가 신호
자체 구축만으로는 급증하는 AI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전문 제공업체 활용 불가피
2. 거대한 시장 기회와 성장 잠재력
현재 30-40억 달러 GPU-as-a-Service 시장이 3,000억 달러 규모로 폭발적 성장 전망
JMP는 GPUaaS 시장의 기하급수적 확장을 예측하며 CoreWeave가 이 성장의 핵심 수혜자로 위치
AI 인프라 수요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3.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업사이드
$180 목표주가는 2027년 매출 6배, 영업이익 22배 수준으로 성장성 대비 합리적 평가
동종업계 대비 할인된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어 재평가 여지 충분
급성장하는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독보적 포지셔닝이 프리미엄 평가 정당화
4. 전략적 파트너십과 계약 확보
Nvidia와의 63억 달러 계약을 통해 GPU 공급 안정성 확보하며 핵심 인프라 제공업체로서 입지 강화
Nvidia의 전략적 투자와 장기 파트너십이 경쟁 우위와 용량 확보 보장
대형 고객들과의 장기 계약이 수익 가시성과 예측 가능성 제공
5.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와 리스크 완화
Core Scientific 인수를 통한 수직통합으로 연간 8.5억 달러 임대료 절감 및 사업 모델 안정성 강화
데이터센터 인프라 직접 소유를 통해 제3자 임대 의존도 감소 및 마진 개선
GPU 임대 외 다양한 수익원 개발로 단일 사업 모델의 구조적 리스크 분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