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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EDGE] Memo - 리플렉트오비탈

태양광 구독 서비스에 나선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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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EDGE
Jul 23, 2026
∙ Paid

아이디어 춘추전국시대, 스페이스테크

리플렉트오비탈 (Reflect Orbital)

저궤도에 마일라 반사판 위성을 띄워 지상의 태양광 발전소에 일출 90분 전과 일몰 90분 후까지 태양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스타트업입니다. 2024년 시드라운드에서 세콰이어가 스페이스X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스페이스테크 기업이라는 점이 주목을 끌었죠. 당시 WeeklyEDGE에서도 간단히 다룬 바가 있습니다.

회사는 열기구에 10미터 크기 반사판을 매달아 검증을 마친 상태였고, 2025년 하반기 첫 위성 발사와 2025년 4분기 서비스 상업화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당시 이 딜을 읽는 프레임은 기술 디플레이션이었습니다. 발사 비용이 10년 사이 10분의 1로 떨어지면서, 스타트업이 위성을 어떻게 올릴지 고민하는 대신 그 위에서 무엇을 팔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리플렉트오비탈

2026년 7월 현재 리플렉트오비탈은 올해 가을 위성 첫 발사를 앞두고 시리즈 A+에 해당하는 브릿지 라운드를 SAFE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Post-money Cap 기준 기업가치는 $600Mn. 아직 운영 중인 궤도 위성이 없는 기업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드 라운드 이후 2년, 확인할 사항은 두가지 입니다. 그동안 무엇이 실제로 구체화되었고 무엇이 여전히 약속으로 남아 있는가, 그리고 궤도에 아무것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600Mn이라는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번주 DealEDGE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회사의 시작은 2021년 10월입니다. 스페이스X와 집라인(Zipline)을 거친 벤 노왁(Ben Nowack)이 창업에 나섰고, 같은 집라인 출신으로 스탠퍼드를 그만두고 합류한 트리스탄 셈멜핵(Tristan Semmelhack)이 공동창업자가 되었습니다.

회사가 대외적으로 내건 문장은 태양을 통제 가능한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다만 창업의 출발점은 기술보다 경제성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 태양광 패널은 이미 넘칠 만큼 지어졌지만 여전히 전기가 필요한 시간대와 발전이 가능한 시간대 사이 격차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발전소와 그리드, 인버터와 배터리 등 추가 인프라고 요구되죠. 회사의 출발은 발상의 전환 그 자체, 즉 거울을 우주에 띄워 밤에도 태양을 사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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